빠른무한(빨무) 빠른 리버 전략

2017. 4. 7. 22:05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빠른무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지와 자원이 붙어 있어 자원을 빨리 캘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네랄이 오르는 속도가 빠른 점이 매력이지만, 이 특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꾼이 한 군데에 모여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일꾼을 모두 다 잃어버릴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일꾼을 한 번에 몰살시킬 수 있는 유닛은 테란에서는 파이어뱃, 시즈모드 된 탱크입니다. 저그에서는 럴커와 감염된 테란입니다. 프로토스에서는 하이템플러 사이오닉 스톰과 리버의 스캐럽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5분대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빠른 리버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템플러 사이오닉 스톰은 빠르게 사용한다고 해도 6~7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반면, 리버는 5분 초반대에 상대방 본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셔틀에 질럿 2기와 리버 1기를 태워서 질럿으로 포톤캐논이나 마린, 성큰의 공격을 받도록 몸빵으로 써주고, 그동안 리버로 상대방 일꾼을 집중 공략해주는 것입니다.







 빠르게 가스를 짓고 안전하게 포토를 지은 후 테크 올리기


먼저, 프로브를 중단없이 계속 생산해서 8번째 프로브가 나오면 파일런을 먼저 지어주고, 바로 가스를 지어줍니다.

가스를 지어주고 바로 그 프로브로 상대방 진영으로 정찰을 보냅니다.


첫 번째 파일런이 완성이 되면 게이트웨이를 지어주고, 혹시 초반에 저글링이나 질럿 두 기가 와서 귀찮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 조금 후에 미네랄 150이 모이면 포지를 지어줍니다.


게이트웨이가 만들어지면, 바로 사이버네틱스코어를 지어줍니다.


만약, 12시와 6시가 없는 6인맵에서 플레이할 경우 아군이 3시와 9시에 있고 내가 7시에 있다면, 상대방 본진까지 가는 데 시간이 좀더 소요가 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12시에 파일런을 지어주고 로보틱스 퍼실리티와 포톤캐논 하나를 짓고 로보틱스 서포트배이 이렇게 4개의 건물을 짓습니다. 12시에서 셔틀과 리버를 생산해서 바로 11시나 1시에 있는 적의 일꾼을 몰살시키는 것입니다.


본진에는 포톤캐논을 최소 3개~6개 정도를 지어 안전하게 대비합니다. 질럿은 꾸준히 3기~4기 정도까지 뽑아줍니다.


로보틱스 퍼실리티와 포톤캐논을 동시에 지어주고나서 로보틱스 퍼실리티가 완성되면, 바로 셔틀 1기를 찍어주고, 동시에 로보틱스 서포트배이를 건설해줍니다.


로보틱스 서포트배이가 완성되면 셔틀 속도 업그레이드를 눌러주고, 로보틱스 퍼실리티에서는 리버 1기를 생산합니다.


리버 1기가 거의 완성될 즈음해서 리버 1기를 추가적으로 생산예약해줍시다.


셔틀에 이미 생산된 질럿 2기를 태우고 리버가 나오면 그 즉시 스캐럽을 채워준 후 셔틀에 태워서 바로 적 본진으로 가서 일꾼을 신나게 공격해주시면 됩니다. 리버가 내리면 가장 위협이 될 만한 건물이나 유닛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리버가 내리자마자 리버를 클릭하고 공격 단축키인 A버튼을 누르고 일꾼을 클릭해서 일명 쩜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린이나 질럿, 포톤캐논, 성큰콜로니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질럿을 먼저 내려주는 센스가 필요하고, 리버가 다치지 않도록 항상 리버 곁에는 셔틀을 놓아두어 언제 어느 때든 위험할 때 리버를 태워서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얍삽하게 공격해주시면 됩니다.




 빠른 리버 성공 후 경기 운영


이렇게 두 군데를 초토화시고 나면 미네랄이 상당히 쌓이게 되는데 넥서스를 추가로 1개 더 건설해주고, 아둔을 올리고 템플러 아카이브를 올려서 하이템플러 싸이오닉 스톰을 개발해서 추후에 질럿 2기, 하이템플러 2기를 태워서 계속해서 견제를 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남는 미네랄은 게이트웨이를 폭발적으로 건설해주어 견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량으로도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두 군데 일꾼이 초토화 되고, 나머지 한 곳까지 초토화를 시켜버리면, 여기서 아예 경기를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도 더러는 있을 것입니다. 끈기 있게 굴하지 않고 계속 게임하는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아군은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병력을 부유하게 계속 쌓아놓고 있을 것이고, 설령 방어 건물이나 유닛을 조금 손실 본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일꾼 올킬을 당한 것에 비하면 훨씬 괜찮은 상태이기 때문에 승리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공략하기 가장 좋은 종족은?


리버가 5분대에 공격을 가기에 가장 좋은 종족은 테란입니다. 그 다음은 저그이고,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것이 프로토스입니다. 테란은 주로 병력을 입구쪽에 마린을 배치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scv를 괴롭혀줄 수 있는 반면, 저그나 프로토스는 방어 건물인 성큰, 성큰콜로니와 포토, 포톤캐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리버가 스캐럽을 발사하고 바로 셔틀에 태워서 리버가 공격 받지 않도록 하거나 질럿으로 몸빵을 해주거나 할 수도 있지만, 이럴 때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위협이 되는 성큰과 포토만 얍삽하게 부숴주고나서 자유롭게 일꾼을 털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빠른무한(빨무) 잘하는 법 - 공통사항

빠른무한(빨무) 잘하는 법 - 테란 편

빠른무한(빨무) 잘하는 법 - 프로토스 편

빠른무한(빨무) 잘하는 법 - 저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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