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티스토리 블로그 사이트에 CCL 즉 저작물 사용허가를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CCL이 도대체 뭔가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CCL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CCL의 뜻과 탄생배경

CCL은 Creative Commons license의 약자로, 자신이 만든 창작물 또는 저작물을 배포하도록 허용하는 저작권 라이선스라는 뜻입니다. 보통 책을 출판하거나 음반을 내게 되면 저작권법에 따라서 저작권의 보호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작권은 Copy Right으로 줄여서 C라고 표현을 합니다. 책을 만든 사람이나 가수, 엔터테이먼트, 음반 회사가 저작권을 가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은 저작권이 있는 창작물을 함부로 수정하고 배포하고 공유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 사항을 위반한다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됩니다. 

▲ 엄격한 권한을 가지는 저작권 표시

그런데 인터넷이 발달하고 일반사람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본인이 순수 만든 글을 올리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게 되면서 엄격한 저작권과는 다른 또 하나의 라이선스가 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은 굳이 원고료를 받거나 저작권을 강하게 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되기 위해 내가 쓴 글이 필요한 모두에게 공유되어 지면 그것이 기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특정 조건에서 공유, 배포가 가능한 CCL 표시

내 글을 다른 곳에 공유하고 배포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일일이 퍼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CCL이라는 표시를 함으로써 굳이 하나하나 물어보고 허락 받지 않아도 되니, 특정 조건만 충족시켜준다면 링크를 배포하거나 공유해도 된다고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특정 조건이란 어떤 조건을 말하는 것일까요? CCL의 종류를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CCL의 종류

 티스토리 블로그 CCL 설정하기 첫번째 방법

그런데 어떤 글은 CCL을 개별적으로 따로따로 각각 설정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글쓰기를 하실 때 또는 이미 작성된 글이라면 수정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하단 부분 플러그인과 태그 사이에 CCL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한 번 클릭해주면 이와 같이 기능이 펼쳐지는데 여기서 글마다의 저작물 사용 허가 및 상업적 이용 및 콘텐츠 변경 여부에 대해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을 하면 나갈 때는 반드시 발행을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CCL 설정하기 두번째 방법

첫번째 방법의 장점은 글마다 개별 CCL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표시가 작고, 글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부터 설명해드릴 두번째 방법은 첫번째 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신, 개별 설정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관리화면에서 플러그인 설정을 누른 후 스팸, 불펌방지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주성애비님이 만들어주신 CCL 표기(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라는 플러그인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한 번 누르면 세부사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펼쳐집니다. 본문에 추가할 것인지 사이드바를 사용할 것인지, 본문에 추가한다면 글 상단에 넣고 싶은지 하단에 넣고 싶은지, 타이틀 제목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쓴 글을 확인하시면 위와 같이 큼지막하게 CCL 표시가 잘 들어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블로그에 쓰시는 글들은 매우 소중한 글들입니다. 그리고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합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 하에서 내 글의 링크가 여러 사람에게 공유되고 배포되어 정보가 살아숨쉴 수 있도록 CCL 표기를 설정하고 수정해보록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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