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천재가 된 홍대리 최승욱

2017. 3. 5. 15:32 성공, 재테크

주식에 투자할 때는 현재 가치보다 미래 가치에 집중을 해야 한다. 지금은 볼품없고 인기 없어 보이는 곳이라도 가까운 미래에 아주 유망해질 곳이라면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주가를 분석할 때 주가수익비율인 PER을 확인하곤 한다. 하지만 PER의 맹점은 크게 두 가지다. 현재의 가치를 나타낸다는 점과, 기업이 빚을 갚아나갈 때도 수익은 주춤하더라도 PER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장기투자, 가치투자와는 조금 괴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주식천재가 된 홍대리는 아무래도 증권사 직원이 쓴 책이다보니 단기투자나 중기투자의 관점에서 기술한 면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종목의 개별 미래 가치보다 수급의 구조나 거래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렇게까지 말한다. 가치 있는 종목을 찾아내는 것보다 언제 투자하고 언제까지 보유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이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향후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의 조건이 있다. 먼저 자본금에 비해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좋다. 빚은 적고, 유동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비율을 나타내는 유보율이 높은 기업이 좋다. 빚은 20%를 넘지 않는 기업이 좋다. 영업이익율과 자기자본 이익률이 계속 오르는 기업이 좋다. 배당수익률이 높고 자사주를 사놓고 소각하는 기업이 좋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자신의 주식을 산다는 것은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이왕 주식에서 종목을 찾는다면 강한 종목을 찾는 게 좋다. 최근에 고점을 이룬 종목은 피해야 한다. 거래량은 줄고 있지만 주가는 계속 오르는 종목은 갑자기 폭락하지 않는다. 안전하면서도 크게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 오르는데 거래량도 같이 오르고 있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팔 사람은 없고 살 사람만 있다면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고 조금씩 성장을 이루는 최고의 조건이 된다.


2007년 초부터 가을까지 중국의 높은 성장과 관련이 있는 조선, 철강, 기계 업종이 주도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일 같이 상승하는 KOSPI와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도 관심 있게 지켜봤따. 여러 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면 금융주가 수혜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M&A 재료와 관련한 건설업계도 유망할 것이다. 차트 검색에서는 20일선을 지지 하고 있는지와 거래량이 서서히 오르고 있는지 그리고 양봉캔들의 밀집도와 같은 기본적인 차트 패턴과 함께 최근 6개월간의 저항 매물대 분포도와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량도 주의 깊게 보았다.


주식에는 드라이브 이론을 적용할 수 있다. 똑똑하게 운전하는 것이다. 이말은 즉슨 직선 도로에서는 과감하게 속도를 높이고 위험한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속도를 낮추어야 하는 것은 커브가 있는 도로나 과속방지턱이 있는 구간을 통과할 때인 것이다. 이러한 장애물이나 위험요소가 없는데 속도를 떨어뜨리는 일은 우매한 일이다. 자신 나름의 최고점을 정하고 거기서 살짝 떨어지면 매각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차트를 분석하고 창구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분석하고,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는 통찰력과 승부사 기질, 그리고 시장의 심리까지 분석할줄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는 또한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 내가 응원하는 기업들을 찾고 평생 함께 가야하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길게 떠나는 여행과 같은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더 그렇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항상 겸손하고 노력해왔다.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또는 시크릿 기술을 배웠다고 해도 피와 땀과 눈물 없이 없이는 그 누구도 성공의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손실은 되도록 짧게 만들고, 이익은 최대한 길게 만들도록 한다.


<주식천재가 된 홍대리> - 최승욱 / 크게 승부하라!


* PER(주가수익비율)의 문제점

- 주식은 미래가치가 중요. PER은 현재가치임.

- 부채 탕감시에도 주당순이익 상승하므로.


* 종목의 개별가치 < 수급 구조, 거래 타이밍

* 보유기간의 조절(언제 진입하고 어느구간까지 묻어둘 것인가) > 종목 발굴

* 미래의 경쟁력 있는 기업의 조건 4가지

1. 부채가 낮고, 유보율(유동성 자산 보유율)이 높은 기업. 자본금 대비 현금 보유율.

- 높은 재무 안전성. 새로운 사업 진출에 용이.

- IMF 때 롯데, 남양유업의 유보율이 수천% 상회. 2만%. 자본금 60~70억에 현금 1조 5천억.

- 부채비율 20% 미만이어야.


2. 자기자본 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매년 증가하는 기업.

- 자기자본이익률(주주에게 지불/예금금리처럼) : 1년 당기순이익/자기자본. 얼마나 잘 운용했는가. 

- 현금 창출 능력. (10% 이상인 것이 좋음)

- 영업 이익률(순수영업이익/매출액)


* 비결. 부자를 만나라.

- 카네기. 그리스 오나시스(선박). 빌 게이츠.

- 직접 만날 수 있으면 금상첨화. 강연회. 방송

- 직접 만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책

- <주식 매매하는 법> - 제시 리버모어

- <머니 사이언스>

-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


* 브루노와 파블로. 파이프 라인 우화. 물 양동이 성공과 실패.


* 저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주당순이익;1년간 1주당 오른 값) 혁명

ex) 삼성. 50만원/5만원 : 10만 / 50만원/10만원 : 5만 / 5만이 저PER.

- 본업을 통한 이익에서 나와야지, 토지나 건축물 등의 수익에서 나오는 건 함정.


3.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고 배당주)

- 배당률 : 배당금/주식액면가 ex) 500원/5000원 = 10%

- 배당수익률 : 배당금총액/시가총액 ex) 20조/80조 = 2.5%


4.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는 기업.

- 회사 보유금으로 자기 회사 주식 매입, 보관. 유통 주식수량 감소 -> 수급 개선 -> 주가 상승

- 주가관리 / 경영진 방어 / 주주중시

- 자사주 소각 / 현금 배당

ex) GM 40% 소각. Microsoft 10여차례 소각


* 가치투자는 2~3년 장기투자.

* 모멘텀 투자. 존 W.헨리. 제시리버모어, 에드 세이코타.

- 급등하는 주식의 날개. 그것은 재료주, 테마주.

ex) 헬리아텍. 자원 개발 재료는 급등하는 종목.(06년에 5천원 -> 07년에 10만원)


* 대표적 호재성 재료는 실적. 실적이 집중되는 어닝 시즌(국내는 3월에 집중)

*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종목을 노려라.

* 턴 어라운드 재료(적자->흑자 전환, 환골탈태)

* 적자 감소는 실적 재료 중 단연 최고

* 피인수 재료는 최고의 대박재료. 

* 적대적 M&A

- M&A절차. 초기에 대상 기업 주식을 약 5% 장내매집 후 대상 기업에 프리미엄 요구하고 넘기거나, 안 될 시 공개매수를 통해 해당기업에 압력.


* 5%의 률.

- 5% 이상 보유하면 5일 이내에 보고를 의무화한 규정. 무조건 금감원에 신고해야함.

- 현찰이 들어옴(대 인수 회사에) -> 주가 상승


* 2007 삼원 정밀. 화이델 인베스트. -> 화이델 SNT

- 500원에서 1만 5천 원(x30배)


* 재탕자료에 속지 않는 법

- 해당 종목의 일봉 차트 검색(최근 2개월 내). 크게 시세를 준 적이 있다면 이미 재료가 공개되었다는 뜻


* 사상 최초 공개된 신선한 재료를 찾아라.

- 에이즈 치료제, 신소재 개발, 신약 개발.

ex) 매연저감 장치(선도전기), 냉각 캔(미래와사람), 세제 없는 세탁기(신동방)


* 강한 종목

1. 단기 저항매물이 없는 주식

- 최근에 물량이 터진 고점이 없어야. 하방경직성. 매물벽을 머리에 얹고 있는 종목은 피하고 바닥에 깔고 있는 종목은 적극 노려라


2.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종목은 급락하지 않는다. 

- 안정적이면서 대박 가능. 상승하는데 거래량이 늘고 있다면 의심. 살 사람만 있고 팔 사람이 없는 주식은 거래량이 감소. 서서히 상승. 최고의 수급 구조.


* 수급의 핵, 외국인 따라하기.

-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 외국인 거래 내역 공개에는 제한. 외국계 창구는 실시간 제공. 시장 속보 메뉴.


* Offshore-fund 역외펀드.

- 세금이 아주 싸고 국가에 본거지를 둔 투자신탁. 버뮤다. 바하마 등. 부실주나 저가주에 외국계가 온다면 의심. 


* 외국인이 집중 매집하는 종목을 노려라

- 주문 유형 CD주문(careful discretion)

- 9시 40분 경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파는 종목들을 찾아내고 감시에 들어가면 절반은 해결. 장이 상승폭으로 턴하면 세종목을 쫙 나눠서 분할 매수.

ex) 금호 타이어 10만 주 매수. 주문. 가격 불문이 핵심


1. 해외 IR(Investor Relation, 기업설명회)을 준비하는 종목을 주목. 

- 해외IR은 후원증권사를 끼고 진행. 주문은 후원 증권사로 들어옴. 해외IR 일정 체크하는 게 중요


2. 외국인이 첫 입질하는 종목을 공략.

-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오른 건 미끼 물량 가능성 높으니 주의. 상승 초입 구조에 놓인 것만 노리면 된다. 외국인 지분이 전혀 없는 참신한 종목을 찾아서 승부하자.


3. 주가와 외국인 지분율과 역배열인 종목을 공략

- 외국인들 지분은 증가하는데 오히려 주가는 떨어지는 종목이 최고의 저평가 종목일 가능성이 높음.

- 평소 외국인들의 평균 매입단가를 계산.

ex) 현재 주가 3만. 외국인 평균 3만 3천. Major 대부분 자동 손절 program 30% 미만시

평균매입 단가 1만원이 7천원 이하로 되면 자동으로 매도에 들어가는 시스템.


* 과제 : 역배열 종목 찾아오기. 증권 시스템에서 외국인 지분율을 차트에 설정. 그런 후 종목 하나씩 검색. 역배열 형태 띠는 종목 뽑기. 길어야 1시간이면 찾음.



* 매매타이밍을 잡아라.

- 낚시이론. 붕어는 45도 각도로 찌를 물고(찌가 내려갔다가 올라옴), 잉어는 바닥기면서 수평으로 자바라를 이용해서 먹음(찌가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림). KOSPI와 KOSDAQ.

- 네스테크(코스닥 상장주). 반드시 맥쿼리창구에서 물량이 들어오는 날. 무저건 상한가. 평균 50만주 넣는데 5000주 미만 거래. UBS 외국계창구. 월요일에 15만주 사서 5% 상승. 목요일에 도이치 창구. 10만주. 매월 나오면서 몇% 감소. 

- digital firtst. 기계장비 컴퓨터 부품 판매 회사. 

- 주가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최상의 매수 타이밍

- 찌가 서너 마디 올라갈 때가 챔질 타이밍.

- 적군이 지근거리에 왔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사격 명령 타이밍.

- 실전에서 최근 20~30% 오른 종목이 상승 탄력이 좋음. 다만 최소 10일 이상 계단식으로 상승한 것이 가장 좋음. 석유가 나오는 곳에는 왕새우. 거친 파도의 전조는 강한 바람. 낚시에서는 찌 서너 마디. 주식에서는!


1. 에너지 응집. 1차 상승 시도한 종목.

2. 거래량 점증 종목. 서서히 상승.

- 7일 이상 연속적으로 거래량이 늘면 세력 개입의 전조. 최고 평균거래량의 100% 전후. 

- 이평선 코브라 머리. 연속한 양봉. 밀집 패턴. 역배열상에 자전 거래.

- 오로지 수급 기준으로만 판단. 매수 에너지가 강할 때 들어갔다가 힘의 균형이 매도쪽으로 갈 때 팔기.


*

1. 수급의 핵. 외국인이 팔면 판다.

2. 3일 연속 하락하면 판다.

3. 갭 하락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판다.

- 개장과 동시에 큰 폭으로 떨어져서 출발하는 것. 전날 미국증시 반영. 해당 종목의 악재. 5%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 판다. 9시에 5% 하락했다가. 오후에 또 8%로 더 떨어지면 무조건 팔기. 악재가 대부분 이유 또는 주포의 이탈.

- 수산물경매시장

4. 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판다

- 20일간 주가를 평균해서 만든 선. 일봉 차트 20일 이평선. 생명선.


<그랜빌의 법칙>


* 시우는 2007년 봄부터 그해 가을까지 주도업종이 될 만한 업종을 살폈다. 그에 따라 최근 국내 경제의 큰 관심인 중국의 고성장과 연관되는 조선, 철강, 기계 업종을 일단 예상 주도주로 뽑았다. 또, 연일 고점을 높여가는 코스피지수와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 등 증권업계 자체의 변화도 주목했다. 증시의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증권주와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의 길이 열린 금융주가 수혜주가 될 것 같았다. 그런가 하면, 업황 호전과 함께 M&A  재료가 부각된 건설주도 강세를 띨 것으로 보였다. 다만 부진의 터널이 긴 IT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주로 진단했다.

관리 종목, 이상급등 종목, 투자유의 종목 등 전망에 변수가 커 보이는 종목들은 제외했다. 차트 검색에서는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대로 20일선의 지지 여부와 거래량 점증, 양봉캔들의 밀집도 등 차트 기본 패턴과 더불어 최근 6개월간의 저항 매물대 분포도,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 변화 등을 살폈다.


* 드라이브 이론 / 영악하게 운전하기

- 직선 코스에서는 속도 UP / 투자 과감하게

- 커브길에서는 속도 DOWN / 위험할 땐 조절

- 속도를 감속해야 하는 것은 커브길이나 과속방지턱 때문이죠. 장애물이나 위험 구간이 출현하지 않았는데 속도를 미리 떨어뜨리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니까요. 다시 말해, 커브길이나 과속방지턱이 나타날 때까지 끌어올린 속도를 최대한 유지한느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렇다면 그 기분은 바로 과속방지턱이나 커브길 출현이 될 겁니다.

- 직전 최고 가격을 기준으로 이익 구간의 끝을 정하는 것이죠. 쉽게 얘기하면 최고점에서 일정 폭 떨어지면 처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만 원에서 2만 원까지 급등했다면 손실 구간을 매입 가격인 1만 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가인 2만 원을 기준해서 하락폭을 정하면 됩니다. 최고점 대비 꺾인 폭을 10% 정도로 잡았다 쳤을 때, 2만 원의 10%인 2000원 가량 하락한 1만 8청원 정도를 이익 구간의 끝, 즉 손실 구간의 시작으로 잡는 것입니다. 1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은 경우 여전히 안전 구간, 즉 이익 구간으로 간주해야 하겠죠. 기준 가격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니 아직 위험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이익을 최대한 굴려야 할 것입니다. 결코 처분해서는 안 되겠죠. 이는 안전 구간에서는 결코 속도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드라이브이론에도 위배 되니까요. 


* KOSDAQ 새롬기술 diapad. 액면분할. 인터넷 무료전화.


* 경남기업

- 2월 초 시작된 외국인 매집이 4월에도 계속 이어져 외국인 보유 비중이 4%에서 8%대로 늘어나 있었다. 좀 더 묻어두기로 결심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었다. 매입가인 2만 1000원의 주가도 그 사이 2만 8천원대로 올라 있었다. 30% 이상의 이익. 그런데 이 가격대에서 5월에 들어서며 20일선에 근접하는 조정을 보였다. 시우는 갈등했다. 이쯤에서 이익을 챙겨야 하나? 그 때 떠오른 말. 크게 승부하라. 20일선에 스치듯 근접했지만 연속적으로 지지캔들이 2만 7천원 대를 지지하고 있었고, 또 자신이 정한 과속방지턱 기준인 직전 고점 대비 -15%, 아직 여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기관이 매입을 늘리고 있는 모습도 믿음을 주었다. 시우는 보유를 결정했다.

- 5월 중순 거래량의 큰 폭 증가와 함께 2만 6천원대에서 4만 4천원대로 기분 좋은 시세가 나왔다. 그러나 6월 말, 4만 원대까지 하락하면서 걱정을 안겨줬다. 다만 직전 고점 대비 -15%의 매도 기준을 벗어나지 않아 얼마간 더 보유로 버텼다. 그러던 7월, 4만 8700원 고점을 찍더니 결국 20일선을 이탈하고 말았다. 워낙 강한 종목이라 조금 더 버텨보았으나 8월 20일 결정적인 장대 음봉 출현을 보며 4만 2천원에 과감하게 매도, 이익을 확정지었다. 처음보다 100%!


* 삼성중공업

- 전형적인 계단식 상승이었다. 3월 중순 이후, 단기상승에 따른 기간조정이 계속됐다. 4월 하순에 들어 짧은 파동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면서 거래량이 수일간 세 배나 터지는 출렁임이 있었다. 하지만 시우는 끄덕도 하지 않았다. 매입한 이후 한 번도 20일 선을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대기 매수세가 강했다. 팔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 6월에 일시 조정기간이 나왔지만 다행히 20일선위에의 일이었다. 그러다가 7월 중순 이후, 종합지수가 글로벌증시의 급락과 왹구인들의 대량 매도세에 의해 대폭적인 조정이 오자, 결국 이 종목도 견디지 못하고 20일선 밑으로 곤두박질치고, 이후 정확히 -15%까지 떨어진 시점에 오자 시우는 8월 1일 4만 8천원에 지체 없이 전량 정리했다. 수익률 무려 105%!


* 동부제강

- 매입 이후 곧바로 시세가 나서 8700원에 산 주식이 한 달여 만에 1만 3천원대를 찍었다. 무려 50%에 가까운 수익이 발생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집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한 듯했다. 시우는 쌍끌이의 힘을 새삼 실감했다. 하지만 봉우리가 있으면 골도 있다고 했던가. 5월에 접어 들자 고민을 안겨주었다. 5월 10일부터 슬금슬금 빠지면서 1만 5천원대를 찍었던 주가가 1만 2천원으로 순식간에 내려앉았다. 며칠 사이 기관에서 무더기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를 강하게 압박했던 것이다.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부님이 그렇게 강조하던 보유기간의 조절! 그러나 시우는 이 종목에서만큼은 원칙 고수를 유보했다. 또 하나의 큰 세력인 외국인이 매집을 지속했고, 단기 조정에 들었지만 거래량의 큰 변화는 없었기 때문이다. 추가 하락의 위험성은 낮아 보였다. 그렇다면 이는 자연스러운 조정이 아닌가. 한동안 불안과 희망이 이어졌다.

- 4월 한 달간 시세를 낸 이후 5,6월 박스권에 갇히며 길고 긴 고비가 찾아왔다. 그러나 -15%에 못 미치는 조정이어서 보유를 유지했다. 6월 끔 무렵, 20일선을 깔고 앉는 양음양 패턴이 출현하자 시우는 추가 매수를 결행했다. 1만 4천원 가격대에 다른 종목을 판 자금은 1000만 원어치를 몽땅 쏟아부었다. 8월 초, 주가는 2만 5000원선에 올라 있다. 첫 매입가에서는 187%, 추가 매입 부분에서는 78%의 엄청난 수익이었다.


* 셀런과 자화전자

- IT주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가. 셀런은 매입 후 1주일여 사이에 곧바로 10%의 이익과 함께 직전 고점 두 개를 뚫는 기세를 보였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돌연 하향을 그리더니 힘없이 20일선을 내려와 3일간 횡보하더니 긴 음(마이너스)봉을 내며 주저앉고 말았다. 자화전자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3월 30일,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긴 양봉을 보고 종가 매입했던 것이 하루도 못 가서 꺾이고 5일 연속 하락, 짧은 반등, 재하락의 길을 걸으며 20일선에서 하향 이탈, 결국 시세를 마치고 말았다. 20일선 추세 이탈하면 무조건 던져라! 시우는 IT주에 대한 부활을 섣불리 예단했던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7400원에 샀던 자화전자는 4월 19일에 7100원에, 7200원에 샀던 셀런은 4월 23일 6950원에 처분했다. 속이 상했지만 원칙대로 매도 급소점에서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잘라줬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두 종목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손절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자화전자는 5월 말, 6300대의 저점을 찍었고, 셀런은 조정폭이 깊어지더니 8월에 5천원 아래까지 내려갔다. 짧고 과감하게 끊어준 손절매가 결과적으로 손실 축소는 물론 기간 손실도 막아 줬던 것이다.


* 대우증권

-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주가관리가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되었다. 메이저 양쪽에서 경쟁하듯 주식을 사들였다. 주가가 안 오를 까닭이 없었다. 차트도 5월 중순경, 잠시 20일선에 위태하게 걸린 적이 있지만 그 이후 지속적으로 저점을 높이며 믿음을 줬다. 이제 장기보유로 가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흐름이었다. 고, 고! 시우는 마음속으로 크게 외쳤다. 

- 꾸준히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다가 5월 중순부터는 한 달간 폭발적인 상승이 있었다. 그러다가 6월 말에 직전 고점 대비 -15% 하락과 함께 20일선 데드크로스가 출현했다. 외국인들이 연일 주식을 팔아 이익 실현에 나선 때문인 듯 했다. 수익률 80%!


* 성광밴드

- 9500원에 매입 후, 50여일 만에 별다른 조정 없이 1만 6천원을 찍더니 3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익폭이 큰 상태에서 가격조정은 누구나 매도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큰물을 믿고, 드라이브 이론을 믿었다. 아직 20일선을 깨지 않았다. 그렇다면 속도를 줄여야 할 커브 구간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 아닌가? 이익이 난 포지션은 절대 팔지 않는다. 오히려 이익이 난 포지션에서 추가 매수로 가야 한다. 드라이브 이론에서 배운 대로 큰물한테서 배운 대로 해야한다. 이익은 최대한 크게 굴려야 하지 않겠는가. 추가 매수를 결정했다. 리스크 없이 기회도 없다란 말이 있지 않은가. 시우는 계단식 상승을 거의 6개월째 지속하는 강한 추세를 믿기로 하고 5월 2일, 1만 4200원 가격에서 추가 매입을 감행했다. IT주에서 손절한 돈에 약간을 더 채운 600만원과 처음에 남겼던 300만원을 몽땅 털어넣었다. 실로 과거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강한 배팅이었다. 이제 선광밴드에 대한 투자금이 1300만원으로 늘어났다.

- 7월 초, 3만 1400원의 고점 박스권을 달렸다. 6월 초순 잠깐 20일선에 근접한 것 외에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매입 시기로부터 치면 무려 230%의 엄청난 수익이었다. 





* 보유기간 저절, 크게 승부하라, 언제가 되든지 커브길은 나타날 것이고, 그러면 속도를 낮추면 된다. 그때까지 최대한 속도를 올려서 가속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이익은 최대한 굴려야 한다. 커브길과 과속방지턱을 미리 예상하고 이익을 미리 확정짓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 주식투자에서 성공이란, 퍼즐을 완성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그 퍼즐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각이 필요하며 그 조각에는 수급흐름의 핵심인 차트분석과 창구분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가치분석, 장세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과 큰 승부에서 심리적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장심리 분석까지 포함됩니다. 저는 주식투자에서 성공이란, 퍼즐의 완성임을 두 사부님을 통해 보았으며, 그 완성이 나에게는 큰 희망과 강한 믿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믿음과 희망은 나에게 퍼즐의 시작인 밑그림을 그리게 하였으며, 결국 흩어진 개념들을 채색하고 끼워 맞추어나가면서 오늘의 제가 있게 된 겁니다. 정말 제겐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주식투자는 마라톤이다. 자기 인생과 평생 함께 가야 합니다. 결코 서둘지 않으면서, 아주 길게 떠나는 그런 평생 여행 말입니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식시장은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껏 존재했던 모든 위대한 투자자들은 남들과는 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장은 언제나 겸손하고 노력하는 투자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랜 경험만으로, 혹은 특출한 거래 비책을 배웠다고 해도 자신만의 피나는 노력 없이는 누구도 수익의 열매를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 손실은 짧게, 이익은 최대한 길게!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가능한


아래 하트♥ 공감버튼 을 꾸~욱 눌러주세요!


♥ 암호화폐 후원하기 ♥


ⓑ 비트코인(BTC) ⓑ


◆ 이더리움(ETH) ◆


♣ 리플(XRP) ♣

리플 데스티네이션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