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이상건 3부 유대인과 화교

2017. 3. 16. 23:46 성공, 재테크

유대인과 화교의 경제력에 관한 이야기



미국 뉴욕의 대형 빌딩 주인의 80%가 유대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면 화교들은 동남아 경제권을 주무르고 있다. 동남아 거부의 86%가 화교이고 토지 이외 자본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유목민이 됐다. 유대인은 서기 70년 유대 국가가 로마에 의해 멸망된 후 전 세계로 흩어지게 된다. 이를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한다. 그리고 1948년 이스라엘 건국까지 2천 년간 조국 없이 전 세계를 정처 없이 떠돌았다. 미국은 유대인들에게 제2의 가나안이었다. 2차 대전 후 유대인들은 앞다투어 뉴욕으로 갔다. 경제와 문화 두 분야에서 뉴욕은 유대인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엔 하나같이 3D 업종에 종사했다. 2/3가 봉제업에 종사했다. 장사도 저가품 위주였다. 미국 시장에 잡화, 인조보석 등 값싼 물건을 들여오기 시작한 게 유대인들이었다. 유대인들이 박해를 피해 조국을 떠났다면 화교들은 말 그대로 먹고살기 위해 유목민이 됐다. 화교는 중국인이 임시로 거처한다는 뜻이다. 중국인들이 동남아 지역을 벗어나 미국 호주 등으로 이민을 가기 시작한 것은 아편전쟁 이후의 일이다. 먹고 살기 어려워지자 새로운 삶을 찾아 이민을 선택한 것이다. 화교들은 맨주먹으로 출발, 악착같이 일해서 경제적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국내 화교들은 자유당과 박정희 정권의 각종 규제로 인해 급속히 그 위세를 잃고 만다. 두 번의 화폐개혁은 현금을 중시하는 화상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1961년 외국인 토지 소유 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토지를 소유하고자 할 경우에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대부분은 승인을 얻지 못했고 갖고 있던 토지를 헐값에 팔아야 했다. 이 법에 따라 국내 화교들은 1가구 1주택 1점포만 소유할 수 있었고 주택 면적은 200평이하, 점포는 50평 이하로 제한되었다.





유대인은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그것은 그들이 언제 여행을 떠나도록 강요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 곳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가서 살려면 머리 안에는 남보다 뛰어난 지식이 있어야 했다. 책과 옷을 동시에 더렵혔으면 먼저 책부터 깨끗이 닦는다.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은 외우기 위함이 아니다. 몇 번씩 복습하는 사이에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번을 복습하는 것과 백한 번 복습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은 좋은 학생이 될 수 없다. 사람은 탐욕적으로 배움을 탐해야 한다. 만약 눈앞에서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토라(유대인의 경전)의 모든 가르침을 순식간에 체득시켜 주겠다고 해도 이를 거절하라. 인간에게 배우는 과정은 결과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노력을 통해서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유대인 교육에서 주목할 것은 지식의 중요성 보다는 경제적 사고 능력을 어떻게 키워주느냐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먼저 생존의 논리를 가르친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가는 유대주의 사고방식의 중심문제. 박해받고 추방당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는 운명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를 중시 여기도록 해주었다. 남보다 뛰어나라 가 아닌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치는 교육법이다. 인생의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을 가르친다. 돈이 힘을 발휘하는 시기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다. 어두운 곳을 통해 밝은 곳을 보는 인간으로 성장하라는,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든 좌절하지 않고 그 어려운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흼아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까지 말라는 소망이 유대인 교육에는 담겨져 있다. 


사람의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둘이다. 왜 그렇겠는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잘 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의 눈은 흰 부분과 검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왜 검은 부분으로 세상을 보는 것일까? 세상을 어두운 면에서 보는 편이 좋기 때문이다. 밝은 면에서 보면 지나치게 자신에 대해서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 교만해지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어려서부터 경제에 관한 실전교육을 시킨다. 경제활동의 의미와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가르친다. 교활한 토끼는 3개의 굴을 가지고 있다.(리스크 분산)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용의 꼬리가 되지 말라(기업가정신) 때문에 화교들은 직장생활 보다는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월급이 적을 때에는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라. 그렇지 않으면 수입이 늘어도 저축할 수 없다.





버는 자보다는 모으는 자가 이긴다. 자신의 장래를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에 자신의 과거를 걱정하게 된다. 사람은 빵을 담는 바구니가 비게 되면 화를 내기 쉽다. 가난과 궁핍은 자랑과 공존할 수 없다. 유대인이나 화교는 모두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숫자를 끌어들이는 데 익숙하다.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한다. 우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오늘 날씨가 덥군요. 날씨가 어제보다는 풀렸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유대인들은 이를 숫자로 표현한다. 오늘은 화씨 80도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화씨 15도 정도 내려갔습니다. 라고 정확한 수치를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1/3은 토지(부동산)에 1/3은 사업(주식)에 나머지를 준비금(은행 예금 적금)으로 보유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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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이상건 2부(부동산)

2017. 2. 24. 10:30 성공, 재테크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이라는 책은 내용이 알차게 구성 되어 있어 1부 주식, 사업에, 2부 부동산으로 2부작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부자들이 어떤 책을 읽어 왔는지 특히 이번에는 부동산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요약해보았습니다. 부동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책을 요약한 내용을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책을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파트의 가치는 곧 땅으로 결정된다


부동산은 어디에 서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땅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땅의 가치는 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의해 결정된다. 상업용지가 주거용지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상업용지에서 건물을 더 높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용적률이라 한다. 같은 면적의 땅이라도 용적률이 높은 곳의 땅값이 비싸게 되는 건 당연하다. 같은 아파트라도 대지지분이 넓은 것이 더 비싸다. 같은 35평형대 아파트라도 A아파트 대지지분은 12평이고 B아파트는 대지지분이 14평이라고 두 아파트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12평 아파트는 새 아파트이고 14평 아파트는 허름한 아파트이일 때 B아파트가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에 B아파트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IMF 이후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최소한 배로 돈을 벌었고,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은 일부에 해당하지만 꽤 큰 돈을 벌었다. 금리 폭등기에 채권을 사놓고 조용히 기다린 사람들도 많은 돈을 벌었다. 채권 중에서 가장 안정성이 높은 채권은 국채인 국민주택 1종이다. 98년 초 5년 만기 수익률 17%의 채권을 사놓았다면 재산이 두 배로 늘어난다. 주식은 아무래도 신경을 만이 써야 하고, 부동산은 현금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환금성이 떨어지지만, 채권은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


불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경매와 급매물을 들 수 있다. 경매물이 많아지면 부동산시장 추세가 꺾인 것이다. 급매물이 많아지면서 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 많이 나올 때가 마지막이다. 먼저 돈 없는 사람들의 집부터 경매로 나온다. 아파트보다는 가격이 싼 연립이나 빌라가 먼저 나온다. 그 다음으로는 대출을 껴서 임대사업 목적으로 소유했던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이 경매로 나온다. 아파트도 서울 강남보다는 경제력이 떨어지는 지방권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불황기는 사회의 부가 이전 될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이 현실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역사를 이해하면 실패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도시의 역사, 교통의 역사, 인구 유입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가 오르고 내려간다. 서울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속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를 이해하면,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왜 이동하는가?


1. 돈을 벌기 위해 2. 돈을 쓰기 위해(백화점/시장) 3. 즐기기 위해(스키장/바닷가) 4. 교육을 위해(강남대치) 이동한다. 부동산의 발전 과정은 이 세 가지의 이동 경로에 따르는 것이다.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중요하게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부자들이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부자는 기업이다. 대기업들이 옮겨가는 곳은 무조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아산, 화성, 수원은 모두 삼성의 공장이 입주함에 따라 부동산값이 크게 올랐다. 서소문동에는 옛 동아그룹 계열의 대한통운 사옥이 있다. 동아그룹 창업자는 부동산은 삼성을 따라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을 갖고 삼성타운 근처에 사옥을 지었다는 얘기가 있다. 유통업의 거인 롯데도 부동산에 밝다. 유통업은 부동산업이라고 해도 된다. 대기업은 땅을 살 때 최소 10년 이상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을 쫓아 투자하면 손해볼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된다. 중소기업 오너, 변호사, 의사, 고위 공무원 등 전문직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거의 손해보지 않는다. 이런 부자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은 단연코 서울 강남이다. 일산보다 분당의 값이 높은 이유는 강남 부자들이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 분당을 골랐기 때문이다. 강남에서 전철로 30분권에 있는 금호 옥수 지역의 집값이 비싼 이유도 강남 주민들이 자기 자식들 집을 마련하기 위해 재개발 아파트에 투자를 해놓았기 때문이다. 농촌보다 도시에, 도시에서도 대도시에, 대도시에서도 회사가 있는 곳과 가깝고 단지가 큰 곳에, 그리고 부자들이 선호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부동산은 사람들의 이동 경로와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들이 모여들면 집이 세워지고 상권이 만들어진다. 그 움직임에 투자해야 한다.


지하철의 역사를 이해하면 앞으로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어떤 관점에 서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것은 74년 8월 15일이다. 그 주위에 백화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71~74년 공사 기간 중에 미도파 백화점 본점이 73년 문을 열었고, 78년에는 미도파 청량리점이 제기 역세권에 자리를 잡았다. 뉴코아 백화점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문을 열었다. 뉴코아 백화점 개점 당시에는 지하철이 없었지만 향후에 3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 역이 놓아졌다. 80년에 2호선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잠실역이 생겼고, 84년에는 2호선의 모든 구간이 개통됐다. 2호선의 특징은 서울 순환선이라는 데 있다. 3, 4호선은 모두 2호선과 연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90년에 5, 7호선이 착공됐고, 96년에 5호선이 완전 개통됐다. 5호선이 생기면서 새로운 지위를 획득한 지역이 바로 마포와 목동지역이다. 특히 마포 지역은 여의도와 광화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요지이다. 3호선으로 옥수와 금호 지역이 재평가 받은 것과 같은 이치다. 7호선은 부동산값이 싸다. 사람들의 주요 이동 경로를 거치지 않기 때문이다.


교통의 핵심은 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사람들이 많이 일하는 곳과 얼마나 빨리 그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천안 아산 지역의 부동산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역세권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가격이 뛴다. 지하철 노선 발표 시점, 착공 시점, 그리고 개통 시점이다. 노선 발표를 하더라도 개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노선 발표와 개통 시점 중간에 싸게 나오는 물건을 잡으면 된다. 


경매나 급매로 나오는 땅이나 건물이 있으면 매입해 주택이나 상가를 짓고 분양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사업을 해 수백억 원의 부를 축적한다. 고급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보다 확인 후 싸게 잡는 게 더 좋은 투자 방법이다. 재건축 아파트 투자의 핵심이 바로 용적률과 대지지분이다. 오피스텔은 대지지분이 적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야한다는 것이다. 급매나 경매는 위대한 투자가들의 생각과 잇닿아 있는 투자법이다. 평소 부동산 중개업소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싼 물건을 잡을 수 있도록 해놓아야 한다.


 부동산 파동


제1차 73~74년 월남 특수가 종료된 시점이다. 경기가 불황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71년 9월 주택공사가 한강을 매립해 지금의 반포 남서울 아파트를 지었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분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때 분양가는 약 17만 원이었다. 입주자 모집이 안 되자 주택공사는 아파트 이름을 반포 아파트로 바꿨다. 분양 가격의 절반은 입주할 때 전세금 형식으로 내도록 했다. 나머지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시켰다. 불황이 가속화되면 정부는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수가 없다. 부동산 관련 정책을 완화하고 특단의 조치로 기업들이 명동 사채시장에서 높은 이율로 빌린 돈을 강제로 묶어놓는 대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상호신용금고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채동결을 발표했다.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주식시장이 움직였다. 경기가 살아나고 73년부터 주택시장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근값이 35%나 올랐고 목재, 시멘트 등 건자재값도 이어서 올랐다. 철근 파동은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다른 부동산에 비해 환금성이 뛰어난 아파트부터 가격이 올랐다. 주택업체들도 집을 짓고 분양만 하면 금세 물량이 나갔다. 하지만 아파트값 폭등은 석유파동이 일어나면서 기세가 꺾인다. 서울의 대표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72년에 17만 원이었던 것이 2년만에 40만 원까지 2배 이상 올랐다.


제2차 77~78년 1차 파동 이후 주택 경기 침체를 겪은 후 일어났다. 74~76년까지 분양가는 3년간 제자리 걸음을 했다. 2차 파동을 만든 건 중동 특수였다. 중동 근로자들의 달러벌이로 소득이 증가하자 사람들은 집을 사기 시작했다. 2차 파동의 촉발제는 77년 7월 국세청의 부가가치세 과세 조치였다. 부가가치세 과세 조치로 인해 기존 아파트값이 한두 달 사이에 50% 가까이 폭등하자 너도 나도 아파트를 사들였다. 기존에 있던 아파트 값이 오르자 새로 짓는 아파트 값도 따라서 상승했다. 이 시기 각광을 받았던 지역은 여의도였다. 평당 35만 원에 거래되던 아파트값이 1년 반만에 평당 110만 원까지 올랐다. 아파트 가격 상승 이후 땅값도 크게 올랐다. 명동 땅값이 평당 6백만 원에서 1천만 원이 되었고 강남 지역의 택지값은 평당 30만 원으로 올랐다.


제3차 82~83년 79년 중동특수가 끝나고 율산그룹이 부도가 나는 등 실물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때 제2차 오일쇼크도 발생해 위기가 닥쳤다. 정부는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으로 금융시장이 꽁꽁 얼자, 강력한 금융시장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다. 금리를 내리고 시중에 돈을 풀었다. 연 24%에 달하던 은행 금리가 8%로 급락했다. 금리가 떨어지고 유동성이 풍부해지자 부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옮겨 갔다. 저금리 정책으로 투자가 살아나면서 먼저 소형 아파트와 전세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도 올랐다. 






제4차 87~91년 소위 3저 호황으로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일어났다.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 전 목동과 상계동에서 아파트가 많이 생기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생겨났다. 그런데 3저 호황과 88올림픽 특수로 시중에 자금이 넘쳐나자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을 거쳐 부동산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돈이 풀리면 집값이 오른다는 통설을 전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시기 집값 상승세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 됐다. 아파트값이 평당 3백만 원까지 오르자 정부는 대책을 내놓았다.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채권입찰제를 강화하고 세제를 개편했다. 88년 8월 10일 발표된 소위 8.10조치는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1년 이상 거주 또는 3년 이상 보유 거주 또는 5년 이상 보유로 연장했고, 1가구 2주택 양도세 면세 기간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제5차 01~03년 경기 악화되면서 저금리 정책을 시작했다. 통화량을 늘리고 각종규제를 완화했다. 분양가 자율화, 분양권 전매를 허용하고, 소형 평수 의무 비율 폐지 등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모든 카드를 꺼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돼 신도시로 확산된 후 전국으로 그 범위를 넓혀갔다. 환금성이 높은 아파트가 오른 후 다음으로 상가와 오피스텔이 오르고 그 다음에는 땅으로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졌다. 가격이 오르자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고, 양도소득세와 보유세를 강화하고,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등 거래를 위축시키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런 부동산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런 것이다. 경기 불황기에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고 부동산 규제를 풀 때가 바로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는 점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시중 자금의 양이라는 것이다.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물가 상승이 일어나고 이는 주식을 거쳐 부동산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정부 정책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부동산값이 오른 뒤 내놓는 카드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세금제제를 강화하고 투기과열지구 등을 통해 거래를 줄이는 방식을 주로 활용한다. 대세 상승 흐름의 패턴을 잘 이해해야 한다. 강남→신도시(분당/정자/서현)→나머지 신도시→강북→수도권 상가→오피스텔→토지(환금성이 가장 떨어짐)의 순의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주식의 대장이 삼성전자라면 아파트의 대장주는 강남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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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이상건 1부(주식, 사업)

2017. 2. 23. 11:38 성공, 재테크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은 309페이지로 페이지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내용은 정말 속이 꽉꽉 찬 밤 같이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사업과 주식, 유대인과 화교인의 재테크 철학에 대한 부분 중에서 핵심 내용을 짚어 드리고, 2부에서는 부동산 관련 내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현실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에는 교양 공부만으로는 아무래도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인문학적인 공부도 좋지만 경제적 자유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공부를 부단하게 해야 한다. 경제적인 필요를 먼저 해결해야 된다. 그래야 관교양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과학자나 철학자, 예술가는 후진국보다 선진국에서 더 많이 나올 수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일정한 재산을 모으기까지  


가장 의존해야 할 것은 우리들의 노동력이다. 모든 자본 중에서 사람이 가장 기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 후에 해야 하는 것이 재테크다. 부동산, 주식, 세금 등 각 분야의 책을 읽어 지식을 배양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주변의 부자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한다. 그러면 누구라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부자가 된 집단들은 모두 차이의 원리를 활용했다. 해상무역으로 큰 돈을 번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등은 유럽 해상로에 대한 독점적 위치를 구축했기 때문이고, 18세기 후반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싼 임금의 차이를 통해 돈을 불렸다.

은행은 대출이자 낮추는 데는 미적거리는 방법으로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를 활용한다. 보험회사는 받는 보험료와 앞으로 줄 보험금의 시간의 차이를 통해 돈을 투자해서 번다. 요즘 기업들은 몸집을 불리기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함으로써 돈을 번다. 남들이 덜 가는 황무지를 개척하는 길을 가야 한다. 프런티어 개척이 힘들다면 3D 산업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3D업종은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거기에는 너 죽고 나 죽고 식의 과다 경쟁이 없다. 반면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는 아이러니 하게도 3D업종에서 나온다. 3D 업종을 좀더 깨끗하고, 쉽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발전시킬 수 있다면 차별화로 성공할 수 잇을 것이다. 전설의 투자가 피터 린치는 지저분한 일을 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혐오하는 기업이 있다면 거기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에서 대략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농심,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전자, 동서식품 등이다. 돌이켜보면 이들 주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적은 거의 없다.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 월급쟁이든 장사를 하든 기업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기업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재무부서도 있어야 하고 영업부서도 있어야 한다. 인사부서도 있다. 창업 초기에는 사장 혼자서 모든 일들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일이 분화되고, 사장은 모든 것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결정을 내린다. 반면 장사로그치는 사람은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자신이 모든 일을 스스로 해낸다. 아르바이트생을 쓰기도 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적으로 경영 하지 않더라도 돈 버는 좋은 기계에 투자해야 한다. 주식, 노동력을 통해 번 돈을 투자해서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돈 버는 시스템을 스스로 설립할 수도 있고(창업), 돈 버는 시스템의 일부를 살 수도 있다.(주식, 부동산, 각종 예금 투자)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은 언제 가격이 싸지는가?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팔 때 가격이 싸진다. 모든 사람이 파는 시점은 큰 사건이 터졌을 때다. IMF, 9.11 테러, SK 분식 회계, 카드사 대란, 이런 큰 사건이 터졌을 때 투자자들은 모두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웠다. 모두가 팔려고만 했다. 역발상 투자자들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좋은 주식을 값싸게 산다. 그것도 속편히 말이다. 가격이 더 빠져도 실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손해를 보더라도 크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첫 번째 원칙은 절대 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다.


일본 최고의 펀드 매니저인 사와카미 아쓰토 또한 폭락할 때 사두어야 좋다고 말한다. 장기적으로 보유할 기업의 주식이라면 폭락할 때 미소를 지으며 사두면 된다. 장기 투자에 성공하려면 개인투자자의 경우 본인이 좋아하는 5~10가지 종목을 이런 패턴으로 단순 매매해도 좋다. 세계 경제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쉽게 도산할 위험이 없고 규모 면으로도 큰 회사의 주식을 폭락할 때 사놓는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팔아서 차익을 챙기고 다음 폭락을 기다리면 된다. 불경기, 저금리일 때 주식을 사고, 경기 과열 기미가 보이고 고금리 돌입이 눈앞에 오면 주식을 팔아라라고 말한다. 부동산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주가나 부동산 시세가 폭락해서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질 때가 투자할 때라는 것이다. 정부가 나서서 경제를 부양시켜야 한다고 해야할 때도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 모두가 힘들어할 때역발상 투자자들은 서서히 투자를 준비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말한다. 불경기 때 정부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금리를 낮추고 통화량을 늘린다. 그러면 먼저 주식시장이 이득을 본다. 경제보다 더 빠른 속도로 말이다. 돈은 주식시장을 돌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불경기에는 비관론으로 가득해지고, 비관론은 또다른 비관론을 낳는다. 좋은 주식이나 부동산이 싼 값에 나온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리를 더 낮추고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고자 한다. 


워렌버핏은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기술주가가 폭등할 때도 본인이 그 기술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지 않았다.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사 주식에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투자하지 않았다. 투자는 이성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본인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투자가들은 생활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부터 조사해야 한다. 백화점 쇼핑을 할 때는 어느 점포가 장사가 잘되는지를 유심히 봐보자. 유통업은 소비를 비추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면 그 어떤 전문가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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