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형 인간 - 나덕렬

뇌에는 여러 부분이 있다. 각 부분마다 관장하는 기능이 다르다.

전두엽, 전전두엽, 후두엽, 두정엽, 측두엽, 해마, 뇌하수체 등등..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교수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살아가려면 전두엽, 전전두엽인 앞쪽 뇌를 잘 사용할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두뇌의 뒤쪽에 위치한 뇌로는 시각, 청각 정보가 들어온다. 

하지만 앞쪽 뇌는 자기 나름대로의 아이디어와 해석을 더 중시한다. 

즉, 다른 사람의 의견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사고방식을 좋아하는 것이다.

또한 남의 이목에 상관없이 나는 정말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쁜가?라는 질문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고 실행하는 것이다.

나덕렬 교수는 말한다. 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고 

마음이 여유롭지 못했고 모든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살았다고 말이다. 

어떤 환자는 건강해지기 위해 걷는데, 너무 건강에 집착한 나머지 

심각한 얼굴을 하고 필요 없는 근육까지 긴장시키며 걷는다. 

그 모습이 너무나 전투적이다. 

알고 보니 그것이 우리네 모습이었던 것이라고 말이다.

앞쪽형 인간은 앞쪽 뇌의 시계 기능을 사용하여 시간을 미리 철저하게 계산한다. 

어느 구간에서 언제 차가 정체될 것인지도 예상한다. 

그리고 5시에 만나기로 했다면 4시 40분이나 50분에 도착한다. 

그리고 커피를 여유롭게 음미하면서 

거래처 담당자와 이야기 할 내용을 다시 한 번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시간을 거의 어기지 않는다.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는 첫 걸음은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내가 내일 아침 5시에 일어나리라 하고 나와 약속을 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이런 작은 약속에 대한 실천이 반복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다.

뛰어나고 싶다면

1.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생각해야 한다.

2. 레이저 빔처럼 한 곳에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러려면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해야 한다.

3.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한다. 한 가지를 계속 반복하면 그 방면에 달인이 될 수 있다. 

명상을 해더라도, 운동을 하더라도 맹리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4. 정말 목표를 실천하는 데 고비가 있을 것이라면 각오해야 한다. 

위기가 올텐데 나는 반드시 넘으리라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 것이다.

5. 인간의 뇌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6. 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두 마음을 가지만 안 된다.

7. 내적인 힘, 흔들리지 않는 주관을 키워야 한다.

8. 꼭 운동을 해야 한다. 뇌 혈관을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앞쪽뇌 기능이 뛰어난 사람 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다.

9. 창조력을 부여한 우주가 항상 우리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10. 자신에게 자주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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